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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촌을 방문하는 여러 재미 중 하나. Stella에게는 기다리지 않아도 마음껏 탈 수 있는 놀이기구일 것이고, Selina에게는 엄마아빠가 사주는 맛있는 간식이겠지만, 나에게는 바로 이것이 아닐까 싶다. 바로바로 민속촌을 그토록 유명하게 만든 알바들 말이다.
매번 똑같은 풍경, 똑같은 한옥이 무엇이 재미가 있으랴. 그 안에 재미있는 이야기거리를 만들고, 사람들로 하여금 참여하게하여 웃게 만드는... 그래서 지루했던 민속촌에 활기를 불어넣는 알바생이야말로 민속촌에 자랑거리가 아닐까?
처음에는 거지가, 그리고 구미호가... 사또가... (자주 가진 않지만) 매번 갈 때마다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해주고 있다.
1년도 더 지난 사진이지만, 지난번 방문했던 '18년 3월 18일은 "추억의 그 때 그 놀이"를 테마로 진행되었는데, 우연히 밥을 먹으러 들어간 말쑥이네 포장마차에서는 말쑥이가 나타나 팬서비스를 해주고는 유유히 사라진다. 기다리던 사람들의 지루함을 확 날려버린 채...
그렇게 우리는 웃었고, 지금도 그 날을 추억해본다.
with Pentax K-1 + FA 43mm F1.9 Lim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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