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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카메라&렌즈/iPhone 6+

2015 서울모터쇼 관람 (2015 Seoul Motor S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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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회사에서 우연히 티켓을 줘서 서울모터쇼에 다녀왔는데,모터쇼를 회사 돈으로 둘러 보니 왠지 자동차부품회사 다니는 듯한 느낌도 들고 좋았더랬죠.

물론 많은 높으신 분들은 아직 자동차부품사라고 생각 안하시는 분들도 많지만요...


2013년도는 갈 생각을 못하고 있다가 2015년이 되어서야 뭔가 조직문화 활동 차원에서 모터쇼를 가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용기를 내어 다녀왔습니다.

(회사 차원이 아닌 팀 차원에서 움직였다고나 할까요?? 물론 참여율은 저조합니다만;;;)



                                                                                                                                                 <출처: 서울 모터쇼 홈페이지>


전기차 배터리를 만드는 회사를 다녀서 그런지, 친환경 차 xEV들에 관심이 많이 가더군요..  

물론 디자인에 뿅 가버린 재규어 F-Type같은 모델이나, BMW의 M, Benz의 AMG 등 고성능 차에 눈이 더 가는건 사실입니다^^




Kintex에 도착해서 입장권을 사들고... 출발합니다.





첫번째 만난 차는 이름도 생소한 "디트로이트 일렉트릭" 회사의 "SP-01"이라는 모델입니다.

경량화를 통해 긴 주행거리와 제로백 3.9초의 성능을 자랑하는데요, 정말 작긴 작습니다.

이런 회사가 있는줄도 몰랐었는데...  나중엔 더 생소한 회사들의 전기차를 보며 더 깜놀하긴 했지만요.

암튼 첫 시선을 사로잡기에 멋진 녀석이었죠.




다음으로 들린 전시관은 "쌍용자동차"입니다.  렉스턴W 오너인지라 애정이 많은 회사인데,

어여 카이런, 액티언, 로디우스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디자인 쌍용으로 거듭나길 기원해봅니다.

금번 전시의 메인은 컨셉카 "XAV"로 티볼리와 옛 코란도를 섞어놓은듯한 이미지네요.

티볼리도 앉아보니 QM3와 Trax와 비교해서 정말 좋아보이더군요.  셋다 앉아만 본 결과 티볼리의 압승인 듯 합니다.

물론 주행성능과 NVH 등 다른 요소들이 결합되었을 땐 어찌 될지 모르겠지만요. (이건 운전을 해봐야...)

암튼 쌍용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다음 부스는 "파워프라자"의 "예쁘자나R" 모델입니다.  한번 충전으로 570km를 달릴 수 있다고 하는데,

사람들의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전기차더군요.  뒤에 보시면 기존의 트럭을 개조해서 전기차로도 만들었던데...

원가 경쟁력을 위해 한국산 배터리는 안쓴다는 것 같습니다.  라보를 개조한 전기트럭에는 원형셀을 사용한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암튼 국내 기업의 이런 시도들... 환영합니다!!




다음 차량은 "Anderson"회사의 "AS03"이라는 모델입니다.  세단과 해치백(?) 형태로 나온 나온 차량으로 역시 전기차입니다.

처음 소개드린 디트로이트 일렉트릭의 자회사라고 했던 것 같습니다.  (이놈의 기억력 ㅠㅠ)

요 놈은 한번 충전으로 160km, 제로백 9.3초 정도라네요.  그냥 중국산 자동차 같다는 느낌이었습니다 ㅡㅡ;;





다음 부스는 "Nissan"으로 "GT-R"과 "MURANO"가 메인이었습니다.  사실 이 두 차를 제외하곤 디자인이 왜 이런가 싶을 정도로 별로더군요.

암튼 GT-R과 무라노는 정말 잘 나왔습니다.  둘다 가성비가 좋다고 하던데... 세상에 좋은 차는 참 많네요.




GM부스에서 눈여겨볼 차는 바로 "SPARK"인 것 같습니다.  새롭게 바뀌면서 실내가 전에 비해 많이 좋아졌더군요.

그놈의 오토바이 컨셉 좀 버렸음 좋겠는데요..  암튼 신형 스파크는 정상적으로 바뀌었습니다.

다만 신형 말리부를 못봐서 아쉽더군요.




다음 부스는 "기아자동차"였는데, 가장 최악의 부스가 아니었나... 아니 정말 볼게 별로 없더군요.

물론 특색있는 디자인이랍시고 엑스맨 컨셉으로 이딴걸 만들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실망만 안겨주었네요.

신형 K5도 그렇고, 전작만 못하다는 생각이 들던데, 디자인 기아는 어디 간건지...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부스는 "Ford & Lincoln" 입니다.  사실 포드에선 머스탱을 타봤는데, 겉에서 볼땐 "와~~~" 하다가도 타보니 너무 좁아서;;;

사실 전 큰 차를 좋아하긴 합니다.  익스플로러는 참 탐나더군요.

요새 링컨은 디자인을 참 잘 뽑는 것 같습니다.  All-New MKX도 정말 멋지더군요.  다만 저 위에만 올려놔서 자세히 못봤네요.

그 아래급인 MKC를 타봤는데, 실내, 실외 정말 맘이 드네요..  다만 조금 좁더라는;;;

역시 실내 크기는 현기차가 젤 잘 뽑아주는 것 같습니다.





다음은 제가 좋아라 하는 "Jaguar & Land Rover"  재규어의 F-Type은 금번 모터쇼에서 본 차들 중 가장 아름다웠습니다.

아직도 눈에 아른아른 거리네요...

F-Type과 Range Rover는 정말 갖고싶은 드림카네요.  타볼 날이 있겠죠 ㅠㅠ




"Volkswagen" 부스는 정말 Golf를 위한 부스였던 것 같습니다.  온갖 종류의 골프를 타볼 수 있었죠.  사실 차이도 잘 모르겠습니다 ㅠㅠ

특히 PHEV인 Golf GTE의 충전 모습을 전시해놨는데, 사람들은 별로 관심을 안갖더군요^^

사진은 못찍었지만, 투아렉이 젤 괜찮았네요.




다음은 "르노삼성" 부스에서 만난 "EOLAB"입니다.

이올랩은 4인승 가솔린 PHEV로 리터당 100km를 달릴 수 있는 자동차라네요.

디자인은 정말 별로지만(제 기준에선...) 이런 친환경차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네요.




다음은 "CONY"의 EV 소형트럭입니다.  국내기업이라고 소개하던데, 전혀 정보를 찾아볼수가 없네요.  일본회사같기도 하고...




다음은 "TOYOTA"의 FT-1 모델입니다.  사실 도요타는 디자인 감을 잃은건지... 렉서스 브랜드를 밀기 위함인지는 모르겠지만,

디자인으로만 볼때 정말 산으로 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렉서스는 이쁜데 말이죠;;;




다음 부스는 "PORSCHE"로 911 Targa 4 GTS 모델입니다.  포스쉐는 모든 모델 하나하나가 다 예술이지요.

박스터부터 카이엔까지... 돈이 없어서 못살 뿐이죠.  물론 포르쉐보다도 디자인으로는 재규어 F-Type이 더 나 보인다고 생각은 합니다.


포스쉐는 차 문을 모두 잠궈놓아서 타 볼수는 없었지만... 눈요기는 정말 많이 했네요.

참고로 벤틀리는 차 근처도 못가게 했다는;;;




"Audi" 부스의 메인은 "TT"였습니다.  포르쉐가 감히 넘볼 수 없는 가격대라면... 아우디는 그나마 좀 노려볼만한게 있어서 그런가 정이 더 가네요.

아우디 부스에서는 A1부터 A8까지... 그리고 각 모델별 고성능 버전까지 모두 볼 수 있었습니다.  SQ5가 젤 예뻐보이던데요.....




사실 "현대" 부스의 메인은 "Tucson"이었습니다만, xEV에 관심이 많은지라, 소나타 PHEV로 사진을 골랐습니다.

뭔놈의 투싼을 그리 많이 갖다놨는지... 부스는 넓으나 투싼만 엄청 보고 왔네요.

이번에 나온 투싼... 정말 괜찮아보이긴 합니다.  실내도 그렇고, 크기도 그렇고...   많이들 사실 것 같네요.





"BMW"는 역시 울 회사 배터리가 탑재된 "i8"이 가장 주목을 받더군요.  한번 앉아봤으면 좋겠네요...

아무리 i 시리즈가 잘 나왔어도... 남자라면 일단 M이죠???  X5M, M6 갖고싶네요...




"Infiniti"의 "Q70"도 라인이 멋지긴 합니다.  동생격인 Q50에 비해 훨씬 더 잘 다듬어진 것 같네요.

참고로 인피니티 옆에 렉서스도 있었는데, 사진 한장 못찍었네요.  NX300h를 타봤는데, 역시나 좁은거 빼곤 다 좋네요.



마지막 사진은 오늘 타본 차들 중 젤 비싼 차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Benz S63 amg 모델인데, 언제 한번 앉아볼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줄 서서 기다리고 기다려 앉아봤습니다.

역시 고급스러운 실내를 자랑하더군요.  꼭 로또가 되길;;;


역시 남자들은 자동차, 카메라, 여자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가... 모터쇼 구경하는 내내 시간이 어찌 가는지 모르겠네요.

저야 그냥 아이폰으로 찍었지만서도, 엄청난 크기의 카메라를 들고오시는 분들... 참 존경스럽습니다.

대포 들고오신 분들이 엄청나더군요..  저도 카메라 가져갈껄 그랬네요.


암튼.. 2년뒤에도 와보고싶네요.  입장료 만원에 즐거운 눈요기 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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